텍사스 레인저스가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36·텍사스)는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맞대결에서 2-8로 패배했다. 전날에 이은 2연패.
1회말 텍사스는 조이 갈로가 게릿 콜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휴스턴이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5회초 맥스 스태시가 사구로 출루한 뒤 데릭 피셔가 3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조지 스프링어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휴스턴은 6회초에도 에반 개티스와 스태시의 연속 적시타로 4-2로 점수를 벌렸다.
7회초에도 휴스턴의 득점은 이어졌다. 알렉스 브레그먼과 호세 알투베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휴스턴은 코레아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개티스의 적시타로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텍사스는 8회 드루 로빈슨의 홈런으로 한 점 만회했지만, 9회 개티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6점 차가 유지됐다. 결국 9회말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한 텍사스는 이날 경기를 2-8로 내줬다.
콜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알투베와 개티스는 각각 3안타를 때려내며 양 팀 통틀어 가장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4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 나서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3할6푼4리. / bellstop@osen.co.kr
[사진]게릿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