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거포 군단이다. 지난주 KT가 때려낸 홈런 16개. SK 와이번즈(15개)보다 많은 1위다. 지난주 SK와 두산을 상대한 KT는 모두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4승 2패를 거뒀다. 무엇보다 주말 두 경기를 모두 역전승으로 마치면서 자신감까지 채워 넣었다. 더이상 약팀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는 첫 출발.
▶REVIEW – 쉴 틈이 없다. 걸리면 넘어간다
SK와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KT. 화끈했던 홈런쇼가 돋보였다. SK 3연전과 두산 3연전에서 각각 8개의 홈런을 쏟아내며 상대 투수를 철저하게 무너트렸다. 특히 한 명에게 집중된 것이 아닌 ‘루키’ 강백호를 비롯해 로하스, 유한준, 윤석민, 이해창 등 타선 곳곳에서 홈런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3월 31일 두산을 상대로 한 이닝 만루 두 방을 쏘아 올리면서 0-8의 경기를 20-8로 뒤집은 모습은 올 시즌 KT 달라진 화력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대목. 다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한 선발 투수진의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PREVIEW – (니)퍼트 형. 언제 와?
이번주 KT는 넥센-한화와 맞대결을 펼친다. 로테이션 상으로는 금민철-류희운-피어밴드가 넥센과의 3연전에 나등판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화의 첫 경기 선발은 미정이다. 주권이 채우고 있었던 자리였지만, 두 차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주말에는 고영표, 금민철이 등판할 전망이다. 고창성, 이상화, 엄상백 등 불펜도 비교적 탄탄하게 돌아가고 있어 선발 구멍이 좀 더 아쉽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외국인 선수 니퍼트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것이 생각날 수밖에 없다. 니퍼트는 오늘 3일 한화 퓨처스를 상대로 등판한 뒤 1군 복귀 일정이 결정될 예정. 니퍼트가 '정상' 복귀한다면 KT는 좀 더 가파른 초반 상승세를 탈 수 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