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모라타 다시 데려가나...레반도프스키 영입 실패시 대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02 15: 47

알바로 모라타(26, 첼시)가 다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될까.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레알이 모라타를 또 한 번 데려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노리고 있는 레알이 영입에 실패할 경우 모라타를 다시 데려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사대로 모라타가 다시 레알로 가게 되면 모라타는 세 번째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된다. 모라타는 레알 유소년팀에서 성장, 성인팀에 합류했다. 2014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모라타는 2016년 다시 레알로 돌아왔지만 지난해 여름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모라타는 지난해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체자를 찾던 첼시로 이적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첼시는 당시 클럽 레코드인 6000만 파운드를 레알에 지급, 모라타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모라타는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고 있다. 기대치에 비해서 미흡한 감이 없지 않다. 2016-2017시즌 42경기 22골을 기록했던 코스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장기간의 부상 때문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여전히 모라타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콘테 감독은 모라타에 대해 "그는 1개월 반 동안 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돼 있었다"면서 "이제 100% 회복됐다. 첼시와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월드컵 출전 기회까지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반도프스키가 대리인까지 교체, 레알행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이후를 준비하는 레알의 계획에 레반도프스키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물론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지키려 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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