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아놀드 감독, "수원전, 공격적으로 경기 임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02 15: 50

"지난 1차전도 수원을 상대로 후반 25분까지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
수원 삼성은 오는 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5차전 시드니 FC와 경기를 가진다.
수원은 앞선 4경기에서 2승 1무 1패 - 승점 7점으로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8점)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다면 잔여 1경기(가시마 원정)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만약 무승부나 패배한다면 6차전 결과에 따라 최종 6차전까지 지켜봐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리그와 ACL을 병행해야 하는 수원 입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ACL을 결정짓기를 원하고 있다.
시드니 입장에서도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전승을 노려야지만 ACL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시드니는 호주 A리그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짓고 수원으로 건너왔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시드니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수원에 온 것은 처음이다. 굉장히 아름다운 도시다. 수원전 앞두고 자신감도 있는 상태다. 리그서 우승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최상의 상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드니는 앞선 수원과 맞대결로 0-2로 패배한 바 있다. 아놀드 감독은 “지난 1차전도 수원을 상대로 후반 25분까지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많이 발전했다. 또한 우리는 수원보다 하루 먼저 경기를 해서 체력적인 이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드니는 ACL 4경기에서 승점 2점에 그치며 아직 승리가 없다. 아놀드 감독은 “우리는 항상 공격적인 팀이다. 리그 성적을 보라. 우리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앞선 네 경기서 승점 2점 밖에 얻지 못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16강 진출을 노리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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