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롱런의 아이콘→입대해도 갓뱅→봄차트 위너가 온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02 16: 54

YG엔터테인먼트 형제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봄차트의 위너'가 온다.
올초 '롱런의 아이콘'은 그룹 아이콘이었다. 지난 1월 25일 공개된 '사랑을 했다'로 차트 장기 집권 중. 2월에 이어 3월에도 월간차트 1위(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기준)를 차지했다.
3월에는 연이어 현역으로 입대한 그룹 빅뱅이 '꽃길'을 걸었다. 지난 달 13일 공개된 '꽃길'은 빅뱅이 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위해 녹음한 곡으로, 화려한 프로모션 없이 차트 1위에 올라 '갓뱅' 저력을 입증했다. 역시 멜론에서 공개된 주간차트에서 3월 둘째 주부터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통은 오는 4일 오후 6시 그룹 위너가 이어받는다. 위너는 지난해에도 4월 4일 컴백해 차트의 위너로 등극했다. 4인조로 재편한 후 처음 발표한 곡 '릴리릴리'가 보이그룹 최초로 차트인 상태로 1억 스트리밍에 성공하며 롱런 인기를 끈 것.
위너는 4년 만에 정규 2집을 발표한다. 새 앨범 '에브리데이(EVERYD4Y)'에는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12트랙이 실린다. 힙합부터 트랩, 발라드, 어쿠스틱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눈길을 끈다.
송민호는 컴백을 이틀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인스턴트 음악이 아닌 오래 듣고, 몇 년이 지나도 찾아 듣고 싶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에브리데이'는 세련된 팝과 칠트랩(Chilltrap)을 결합한 장르로, 지난해 트로피컬 하우스에 이어 또 한 번 장르 유행의 선두에 설 전망이다.
위너는 지난해 두 번의 싱글 활동을 통해 '믿고 듣는' 수식어를 얻었다. 신곡을 발매하는 상황에서 큰 부담감이 작용할 수밖에 없을 터. 위너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팬들 곁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어서 더 행복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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