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와 오마이걸 반하나가 동시 컴백을 알렸다. 역주행 롱런을 선보여온 두 팀이 이번에도 저력을 뽐낼 수 있을까.
EXID와 오마이걸 반하나는 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내일해'와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각각 발표했다.
보이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팬덤이 작지만, 음원 진입성적은 준수하다. 오후 7시 기준, EXID '내일해'는 멜론 23위, 벅스 2위, 엠넷 12위, 지니 올레뮤직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마이걸 반하나는 원숭이 콘셉트의 첫 유닛임에도 벅스 13위를 비롯 60위권에 랭크됐다.

하지만 EXID와 오마이걸 모두 역주행에서 강점 보이는 그룹이다. EXID는 '위 아래' 역주행 이후 '핫핑크', '낮보다는 밤', '덜덜덜' 모두 순위 상승 후 유지 및 롱런을 선보인 전례가 있다. 특히 '내일해'가 1990년대 복고 감성을 자극하며 호평받고 있는만큼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오마이걸은 첫 유닛을 발표한만큼 완전체로 낸 타이틀곡만큼의 파급력은 없을지 모르나, 이른바 '병맛 중독성'으로 역주행을 선보일 가능성 높다. 이들은 3일 홈쇼핑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적인 파급력을 노릴 예정이다.
한 날 한 시 동시 컴백한 EXID와 오마이걸 반하나가 독보적인 콘셉트와 중독성 넘치는 노래로 4월 초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을 화려하게 물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WM엔터테인먼트, 바나나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