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 최윤영 동생을 위해 신장 이식을 결심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태평이 지석을 찾아와 멱살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석은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태평에게 "고야를 위해서 그러지 마라. 아버님이 버려진 심정을 아나. 고야는 아버지 만나고 좋아했다. 그런데 신장 주겠다고 거짓말하고, 고소까지 하지 않았냐. 이제 내가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태평은 마음이 흔들렸고, 집에 와서도 나라에게 "지석이 신부 만날 생각 마라"고 말렸다. 다음날 아침 지석은 먼저 일어나 고야의 아침을 준비하고, 국을 끓여 올라온 사라는 그 모습을 보고 고야에게 잔소리를 한다.
산들은 고봉을 찾아와 "겹사돈 이야기 들었다. 너 민선생님 좋아하냐. 그 시어머니가 고야도 그렇게 반대했는데 너를 받아주겠냐. 그만 고야에게 떨어져라. 그만 짐이 되라"고 충고했다. 고봉은 산들의 말에 반대하며 "그런 말 할거면 찾아오지 마라"고 했다.
그날 은석은 고봉에게 "헤어지자"고 하고, 고봉은 "남녀가 사랑하는데, 불법도 아니라는데 뭐가 문제냐"고 눈물을 보였다.
지석은 고야의 동생과 놀다가 동생이 조금만 뛰어도 숨 차 하자 안타까워한다. 이후 지석은 주치의를 찾아가 "신장 검사를 하고 싶다"고 해 의사를 놀라게 했다.
고야와 사라는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 미꾸라지를 잡다가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그 소동 끝에 두 사람은 서로 웃으며 가까워졌다. 사라는 "동생 병원비 모자라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라. 그런데 지석이에게 신장 달라는 소리는 하지 마라. 지석이 사고 나서 병원에 있었을 때 다시는 수술대 눕히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고야는 "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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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생에 웬수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