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기' 고창석, 카이 실수로 김명민 몸에 들어갔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02 23: 04

고창석이 저승사자 카이의 실수로 김명민의 몸을 임대했다.
2일 방송된 KBS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같은 이름으로 극과극 인생을 사는 A현철, B현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A현철은 은행 지점장으로 경제 프로에도 출연하며 잘 나간다. 
B현철은 아내 연화와 중국집을 하며 착실하게 살아간다. 연화는 TV에 A현철이 나오자 놀라며 "우리 남편과 이름도 생년월일도 같네"라고 한다. 두 사람은 일을 마치고 집에 가며 가게를 인수한 것을 기뻐한다. 

A현철은 집에 오자 마자 마트에 다니는 아내 혜진에게 막말을 하며 "마트를 그만둬라. 남편의 사회적 위신은 생각 안하냐"고 한다. 두 사람은 다투고, 혜진은 생활비 올려준다는 현철에게 "더러워서 안받는다"고 나간다.
두 사람은 생일날 혜진과 연화는 케이크집에서 만나고, 서로의 남편의 생일이 같은 것에 신기해한다. 그날 연화네는 가족끼리 즐겁게 파티를 하고, A현철은 내연녀 효주의 집으로 향한다.
집에서 남편을 기다리던 혜진은 효주가 보낸 꽃바구니를 받고, 남편이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며칠뒤 B현철은 대출 받으러 갔다가 자신 앞으로 이미 2억이 대출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누군가 컴퓨터를 통해 현철의 이름으로 대출을 했던 것.
은행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던 현철은 쫓겨난다. A현철은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타나고, 불길함을 느낀다. 다음날 두 현철은 같은 시간 교통사고를 당한다. A현철은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고, B현철은 3주 후 퇴원하라는 진단을 받는다.
신입 저승사자 아토는 이름이 같은 A현철 대시 B현철을 데리고 가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 사이 B현철은 화장되고, A현철 역시 죽음을 맞는다. B현철은 다시 살아나지만 몸이 이미 사라져 화장 중인 A현철의 몸에 영혼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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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가 만난 기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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