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위대한유혹자' 우도환♥조이, 비밀연애 시작하자마자 또 고비라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03 06: 50

'위대한 유혹자'에서 우도환과 박수영이 다시 한번 마음을 확인,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하자마자 또 다른 위기가 예고됐다.  
2일인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 이동현, 극본 김보연)'에서는 태희(박수영 분)와 시현(우도환 분)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희는 문 앞에 찾아온 시현에게 이별을 선언, 차갑게 돌아섰다. 그럼에도 태희는 문 뒤에서 홀로 눈물을 훔쳤다.  시현은 '지금은, 내가 멈출 수 있도록 네가 준 기회'라고 말하면서도 끝내지 못했다.  태희 역시 '흔들리지 않을 거야, 외로워지지 않을거야 네가 매달려주길 바라지 않아, 날 붙잡아주길 바라지도 않아'라고 옲조리면서 '시작도 내가 했으니 끝도 맺을 거야 나 혼자 좋아했으니 나 혼자 잊을 거야'라고 말하며 시현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지우기 시작했다.  

시현은 술에 의지하며 슬픔을 견디려 애썼다. 이때, 태희로부터 전화가 울렸다.  하지만 잔뜩 취했던 시현은 전화를 받기도 전에 쓰러져버렸다. 집을 정리하며 방을 뺄 준비 도중, 태희는 시현의 유서를 발견한 후 찝찝한 기분을 떨치지 못했다. 
마침, 시현이 병원에 입원했단 소식을 전해들은 태희는, 시현을 찾아갔다. 울고있는 시현을 보며 태희의 마음은 무거워졌다. 시현이 잃어버린 휴대폰을 건네 준 태희, 이어 이사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시현은 "꼭 그래야되냐"고 물었고, 태희는 "서로 불편하다"며 고개를 돌렸다.  많이 아팠냐는 태희에 질문에 시현은 "너도 힘들었잖아"라고 되물었고, 태희는 대답없이 자리를 뜨려했다. 
이때 시현이 태희의 손목을 붙잡았다. 시현은 "헷갈리게 해서 미안하다,  나 수지 좋아했던 것 맞다, 많이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한다"면서 "근데 그 감정은 우정이다 세주와 수지 소중한 친구, 말 주변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이지만, 이건 정확히 말할 수 있다"며 운을 뗐다. 
촉촉한 눈빛으로 태희를 바라보던 시현은 "나한테 너랑 수지는 달라, 나도 너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진심을 고백,  이어 보호자로 같이 퇴원해달라며 애교로 분위기를 풀려했고, 시현의 부탁을 태희는 들어줬다.  
태희 역시 시현의 손을 잡으며 "나 너 믿어보겠다, 대신 나 외롭게 하지마라"고 서로 마음을 확인했다. 시현은 어머니 유품인 목걸이를 태희에게 걸어주며 다시 한번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시현을 부축하며 함께 집으로 온 태희, 두 사람은 달달한 모습을 보이며 친구들인 세주(김민재 분)와 수지(문가영 분) 앞에서 본격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수지는 시현에게 결혼을 요구, 시현은 이를 거절했다. 차가운 반응에 수지는 시현의 父인 권석우(신성우 부)가 여자가 생겼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그 여자가 바로 태희의 母인 설영원(전미선 분)이었던 것. 아직 이 사실을 알지 못한 태희와 시현, 막 다시 시작한 사랑 앞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로 또 한 번 흔들리게 될지 폭풍우같이 몰아치는 앞날이 예고됐다.  /ssu0818@osen.co.kr
[사진]'위대한 유혹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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