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합류한 김완선이 동생들 보좌하에 느리지만 행복한 비혼 삶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2일인 방송된 MBN 예능 '비행소녀'에서 NEW 비행소녀로 김완선이 등장했다.
이날 새 멤버로 김완선이 등장 화려한 비혼생활을 택한 이유에 대해 "선택 아니지만 비혼을 사는게 저한테 굉장히 맞다"고 전했다. 이어 완선은 "현재 굉장히 행복, 만족하며 살고 있다, 비혼은 행복한 소녀"며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비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부터 고양이 청소와 사료에만 신경쓰던 완성은 정작 자신의 끼니는 챙기지 않았다. 이때 사촌동생인 매니저에게 연락해 식사부터 잡다한 일까지 모든 도움을 받았다.
완선은 "보통 식사를 주로 밖에서 일하는 중간에 하지만, 집에선 요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 위주로 먹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라면 과 떡볶이 등 분식 마니아 모습을 보였다. 흡사 남자 자취생을 보는 것처럼 냉장고는 텅텅 비어있었으나 인스턴트 식품들은 가득했다. 완선은 "그래도 밖에서 잘 챙겨먹는다, 집에선 간단하게 먹는거다"며 덧붙였다.
완선은 소파에 누워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냈다. 낮잠을 자다보니 어느 덧 저녁시간이 몰려왔고, 이때 막내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김치볶음을 주문했다. 완선은 "동생들이 전화하면 요리를 잘해서 맛있게 해준다 "며 고마워했고, 옆집에 사는 천사표 동생들은 살뜰히 완선을 챙겼다. 동생들의 보좌하에 사는 천하태평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사실 유명인이기 때문에 배달 음식이 조심스러웠던 것. 완선은 "그렇게 시작했는데 이젠 편하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완선의 패션도 동생들로부터 완성됐다. 완선은 "쇼핑 귀찮아한다, 하는 경우 드물다"면서 "정말 사고 싶은건 동생에게 사달라고 한다, 나 무슨 만수르 같다"며 또 한번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늦은밤, 본격적인 잠을 취하기 위해 침실로 이동, 느리지만 행복하고 편안해 보이는 완선의 비혼 LIFE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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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