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돈이 내 목표" '키스먼저' 김선아, 배신감에 분노 '폭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03 06: 50

김선아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감우성이 악연으로 얽힌 광고기획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분노했다.  
2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이 심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왔다. 
순진은 무한이 씻으러 간 사이에 무한의 옷에서 만년필을 발견했다. 이는 과거 순진이 딸의 죽음과 관련한 재판에 증인으로 서달라고 애원했던 광고기획자의 만년필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순진은 무한이 나타나자 당황해 만년필을 감췄다.  

순진은 무한이 잠든 사이에 무한의 서재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딸의 죽음과 관련한 소송에서 뒤늦게 '탄원서'를 낸 사람이 손무한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순진은 도서관에서 딸이 먹고 죽은 젤리의 광고를 만든 사람이 손무한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이후 순진은 변호사를 찾아가 "탄원서를 써준 사람 누군지 알고 있다. 그 사람 증인으로 서면 재판에서 이길 수 있냐"고 물었다. 변호사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순진은 "그 사람 증인으로 내가 세우겠다. 무덤에서 꺼내서라도"라고 분노했다. 
은경수(오지호)가 순진에게 무한의 집에서 당장 나오라고 했다. 순진은 혼인신고도 했다며 법적인 아내로 끝까지 붙어 있어서 돈이라도 챙겨 나오겠다고 했다. 순진은 "그렇게라도 복수를 해야 내가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목표만 생각할거다. 그 사람 돈이 내 목표"라고 강조했다.   
 
경수와 순진의 다정한 모습을 무한이 우연히 보고 질투했다. "손 잡는 건 안 잡는 방향으로 하자. 꼭 필요하면 팔 잡아요. 질투할뻔 했네. 속없이"라고 전했다.
순진은 딸의 죽음과 관련해 내내 분노가 치밀었지만 무한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무한에게 "선택과 집중"이라며 "보일 때나 보이지 않을 때나 당신에게 집중하겠다"고 속삭였다. 순진이 무한을 위해 각종 약초를 다리기 시작했다. 순진은 "살릴거야 난 당신을. 살려서 당신을 꼭 증인으로 세울거야"라고 했다. 
손무한은 스위스에 위치한 존엄사 전문 병원에 입원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순진에게 출장을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앞서 무한도 순진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오열했다. 하지만 순진 앞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키스 먼저 할까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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