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냉장고’ 장성규, JTBC 아들로 남을까 프리로 떠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03 06: 50

 그가 내뱉는 발언마다 아슬아슬했다. 손석희 사장에 대한 친분은 물론 팔로워 백만이 되면 프리선언을 하겠다는 발언까지 거침없었다. 과연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장성규의 냉장고 속 요리재료를 가지고 미카엘과 이연복, 샘킴과 김풍이 요리대결을 펼쳤다. 이연복과 샘킴이 장성규의 선택을 받아 새로운 별을 쟁취했다.
아나운서로는 독특한 길을 걷고 있는 장성규는 뉴스를 하차하고 예능과 교양에 올인했다. 특히나 아나운서 선배이자 사장님인 손석희와 인연을 밝혔다. 장성규는 손석희 사장이 자신을 예뻐한다고 밝히면서 뉴스 하차 소식을 전할 때도 응원해줬다고 했다. 또한 낮이든 밤이든 자신이 건 전화는 받아준다고도 말했다.

장성규 아나운서의 모습을 본 프리선언 선배 조우종과 김성주는 걱정했다. 김성주는 “뜻하지 않게 내일 프리 선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성규 역시도 “제가 너무나 많은 것을 털어놓은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면서 후회했다.
후회도 잠시 장성규는 SNS 팔로워 100만이 되면 프리선언을 하겠다고 외쳤다. 현재 장성규의 SNS 팔로워는 10만명 수준. 100만 팔로워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100만 팔로워와 관련이 된 프리선언은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JTBC의 아들이자 프리선언의 야망이 있는 아나운서로서 장성규는 특별하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KBS를 떠나 MBC에서 대상을 받았기에 그의 가능성 역시 무한하다. 지금은 아니지만 100만 팔로워가 되면 그는 언제든 떠날 수 있다.
‘아는형님’을 통해 얼굴을 알린 그가 ‘냉장고’ 메인게스트 자리까지 올라왔다. 그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냉장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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