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 이강인이 바쁜 일정에도 1군 무대에 자리잡고 있다.
이강인은 1일 오후 7시(한국시간)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안토니오 푸차데스에서 열린 마요르카와 2017/2018 스페인 세군다 B(3부) 3그룹 32라운드에 출전해 약 10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이강인이 경기 막판 맹렬한 움직임을 선보인 메스타야는 마요르카에 2-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전 날 유스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주 A매치 기간 중에는 1군 훈련에 호출된 바 있다.

이틀 동안 2경기에 나선 만큼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10여 분을 뛰었다. 그러나 짧은 시간인데도 이강인은 정확한 크로스로 팀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아쉽게 프로통산 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2월 야고스테라와 26라운드에선 프로 무대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