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의 지동원이 선발로 출전해 팀 승리를 도왔다.
다름슈타트는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메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셀도르프와의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2 28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다름슈타트는 분데스리가 2의 18개 팀 중 17위로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리그 1위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다름슈타트는 16위 하이덴하임과 승점 차를 줄이며 막판 잔류 전쟁에 불을 붙였다. 16위가 된다면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를 결정지을 수 있다.
선발 출전한 지동원 역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지동원은 전반 6분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지동원은 전반 38분 위협적인 슈팅으로 난전 상황을 유도하며 켐페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다름슈타트는 선제골 이후 전반 43분 홀란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무서운 집중력으로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고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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