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이 역대급 입소문으로 10대와 20대 관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잡았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독보적인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곤지암'은 리얼한 공포 체험으로 10대와 20대 관객 사이에서 색다른 놀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관객들은 '곤지암' 관람을 통해 극강의 공포 체험을 직접 만끽하고 생생한 인증 사진과 관람 후기를 남기며 '곤지암'의 흥행 광풍을 입증하고 있다.

'곤지암'은 "팝콘이 날아다닌다"는 '팝콘비' 관람으로도 화제다. 각종 SNS에서는 '곤지암' 관람 후 팝콘이 수북히 떨어진 영화관 내부 사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곤지암'은 언제, 어디에서 찾아올지 모르는 공포의 실체로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던 관객이 저마다 가지고 있던 팝콘을 쏟아내며 극강의 공포 체험을 확인케 한다.
또한 극장에서는 상상초월 공포에 눈물을 흘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은 물론, 간혹 욕설을 내뱉는 관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조용한 극장과는 달리 '곤지암' 상영관 분위기는 여느 영화와는 다르게 스펙터클하다는 후문.
'곤지암'은 생생한 몰입감과 극강의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공포'로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관람 인증 또한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체험 공포'로 박스오피스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곤지암'의 흥행 레이스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