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버츠, “류현진 한계투구 수? 본인에게 달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03 08: 40

류현진(31·다저스)이 시즌 첫 선발등판한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홈구장 체이스 필드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 대 타이후안 워커의 선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수에 대해 “본인에게 달렸다. 류현진이 볼을 많이 던지는 편인데 스트라이크를 잘 잡아야 한다. 그래도 좋은 볼을 던진다”며 웃었다.

다저스는 4선발 리치 힐까지 전원이 호투를 펼치고 있다. 이제 류현진 차례다. 로버츠는 “선발투수에게 항상 7이닝, 100구를 기대한다. 그 날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소화하는 이닝은 달라진다. 투수가 잘 던지면 그냥 놔두는 편이라 걱정은 안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류현진은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5선발로 고정이다. 로버츠는 “류현진이 작년에 부상에서 잘 복귀했다. 작년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돼 본인도 실망을 많이 했을 것이다. 올 시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류현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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