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애리조나 감독, “지난해 다저스 포스트시즌 패배, 동기부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03 08: 54

토레이 로불로(53) 애리조나 감독이 라이벌 LA 다저스를 경계했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홈구장 체이스 필드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 대 타이후안 워커의 선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애리조나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해 탈락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로불로는 다저스에 대해 “작년에 많은 일이 있었다. 아직도 포스트시즌 패배가 기억 난다. 동기부여가 된다. 스프링캠프를 잘 준비했다.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운 팀이다. 시즌은 길다. 우리 야구를 하겠다”며 칼을 갈았다.
강타선을 보유한 애리조나는 타자친화적인 홈구장 체이스필드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로불로는 “홈구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을 것이다. 구단 전체가 다저스와 어떻게 싸울지 고민하고 있다. 작년처럼 마술같은 성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선발로 나서는 타이후안 워커에 대해선 “작년 성적에 조금 실망했지만 오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준비가 잘 됐고 동기부여도 좋다. 공격적인 직구와 슬라이더, 두 가지 무기가 있다. 오프패스트볼도 무기다”라며 기대를 걸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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