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오늘 제주 4.3 사건 추념식 사회자 참석..루시드폴 공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03 09: 37

가수 이효리와 루시드폴이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이효리는 3일 오전 10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진행되는 제70주년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에 사회자로 참석한다.
대중가수가 추념식 본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이다.

이효리는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JTBC '효리네 민박2'를 통해 제주도에서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또한 제주도에서 감귤 농장을 운영하며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루시드폴도 기념 공연을 할 예정이다. 
앞서 유가족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이효리 팬카페에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지 말라는 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예정대로 행사에 참석하게 됐으며 리허설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제70주년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은 KBS1 TV와 MBC, SBS에서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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