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동욱 PD가 새롭게 합류한 노사연♥이무송 부부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과 호평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3일 오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김동욱 PD는 OSEN에 "큰 사랑을 받은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하차하면서 제작진 입장에서도 살짝 걱정한 부분이 있었는데, 노사연♥이무송 부부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전국기준 9.1%, 10.5%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3.7%, MBC 스페셜은 2.2%를 각각 기록했다.
또, '동상이몽2'는 결혼 25주년을 맞은 노사연♥이무송 부부 활약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캐스팅 이유에 대해 김동욱 PD는 "아무래도 기존 부부들과 많이 다른 느낌일 것 같다. 프로그램이 30회를 넘어가면서,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라는 초반 기획 의도가 살짝 희석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때 가장 현실적인 생활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부를 원했고,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어 "두 분의 결혼 생활을 토크쇼 등으로 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달랐다. 정말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노사연♥이무송 부부라면 현실적인 부부 생활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현재 '동상이몽2'에는 노사연♥이무송을 비롯해 정대세♥명서현,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동욱 PD는 "일단 방송은 세 커플에 주력할 예정이고, 새로운 커플을 찾는 것도 제작진의 숙명이다.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커플을 지속해서 섭외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