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ASL] 프로토스 '총사령관' 송병구, '2전 3기' 이번에는 8강 갈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03 10: 39

지난 1일 ASL 시즌5가 16강 본선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ASL은 '스파클' '제3세계' '트렌지스터' 등 그 어느 때 보다 프로토스의 우세가 예상되는 시즌으로 '택신' 김택용이 지난 해 군입대로 빠졌지만 16강에 합류한 7명의 프로토스들이 우승을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프로토스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총사령관' 송병구. '택뱅리쌍' 중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송병구가 이번에 임하는 자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특히 지난 ASL 시즌2 이후 8강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그가 이번 시즌은 8강에 올라가 자신의 이름값을 해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병구는 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리는 'ASL 시즌5' 16강 B조 경기서 같은 프로토스인 장윤철을 상대로 승자전 진출을 노린다.

송병구는 지난 2016년 10월 스타2 프로리그가 막을 내리면서 스타1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2017년 ASL 시즌2부터 본선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번째 시즌이었던 ASL 시즌2에서는 8강서 이제동에게 0-3으로 패하면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하지만 첫 번째 시즌이라는 점과 상대가 '택뱅리쌍'의 일원이었던 이제동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ASL 흥행 주역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후 행보가 아쉬웠다. ASL 시즌3와 ASL 시즌4에서 16강에서 탈락했다. 지스타에서 열린 WEGL 24강서도 하늘에게 0-2로 패배하면서 자존심의 상처를 입었다.
프로토스 3명과 저그 1명이 속한 B조는 장윤철 도재욱 조일장 등 기량면에서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한 조. 송병구가 이번에는 16강 관문을 통과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여부는 16강 B조를 지켜보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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