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부폰(40, 유벤투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를 극찬하고 나섰다.
부폰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키퍼 부폰이 지키는 유벤투스는 오는 4일 3시 45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레알과 UCL 8강전을 치른다.

부폰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만 세차례 치렀다. 그러나 아직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최근 11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골잡이다운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부폰은 호날두에 대해 "그는 나이와 상관없이 잘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잘 알고 있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폰은 "최근 몇년 동안 호날두는 그가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포지션을 바꿨고 에너지를 덜 쓰고 있다. 여전히 그는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부폰은 "득점 앞에서 그는 진정한 암살자"라고 호날두를 칭하면서 "이렇듯 선명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다비드 트레제게가 유일했다"고 말했다.
트레제게는 지난 2014년 은퇴한 축구선수다. 유벤투스에서 10년을 보내면서 245경기에서 138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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