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금민철(32)이 친정팀을 상대로 지난 등판의 기세와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금민철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금민철은 지난해 말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에서 KT로 이적했다.

지난달 28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의 기록을 남겼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팀의 5선발로서 임무는 충실히 다 한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팀은 지난 주 4승2패를 거두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SK와 두산을 상대로 거둔 상승세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제 금민철은 지난 등판에서의 기세와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 친정팀인 넥센을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넥센은 신재영이 선발 등판한다. 신재영은 지난달 28일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기대보다 아쉬움이 남은 첫 등판이었다. 과연 신재영이 지난 등판에서의 아쉬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