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가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이날 1번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번 타자와 우익수 모두 올 시즌 처음이다.

추신수는 이날 오클랜드 선발 앤드류 트릭스를 상대했다. 첫 타석에서는 2B2S에서 89.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조이 갈로의 중견수 뜬공 때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2루까지 도달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3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