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복귀' 추신수, 멀티히트+1볼넷 활약…팀은 3연패(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03 14: 19

추신수(텍사스)가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이날 1번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번 타자와 우익수 모두 올 시즌 처음이다. 

이날 추신수는 3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하는 등 리드오프로서 기회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추신수는 이날 오클랜드 선발 앤드류 트릭스를 상대했다. 첫 타석에서는 2B2S에서 89.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조이 갈로의 중견수 뜬공 때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2루까지 도달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3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9회초 역전 기회가 추신수 앞에 만들어졌다. 1-3으로 뒤진 9회초 무사 1,2루 기회에서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했다. 하지만 큰 바운드의 2루수 땅볼을 때려냈다. 타구가 느렸기 때문에 병살타가 아닌 진루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동점에 실패하면서 텍사스는 그대로 1-3으로 패했다. 이날 텍사스는 득점권에서 15타수 1안타 침묵에 그치면서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3연패 수렁이다. 
오클랜드가 3회말 맷 채프먼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5회초 조이 갈로가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7회말 갈렸다. 7회말 조나단 루크로이의 2루타와 마커스 세미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제드 라우리에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그대로 결승점을 내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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