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자작곡·1억 스트리밍·올킬 예고"..위너, 컴백 관전포인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03 15: 59

그룹 위너가 YG의 세 번째 '올킬' 주자를 예고하고 나섰다. 자작곡으로 채운 정규앨범으로 아이콘과 빅뱅을 잇는 대박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1억 스트리밍 곡을 탄생시키면서 존재감을 다진 만큼 기대되는 위너의 컴백이다.
위너는 오는 4일 오후 6시 정규2집 'EVERYD4Y'로 컴백한다. 지난해 8월 발표했던 앨범 이후 8개월만의 컴백이다.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큰 상황. 무엇보다 양현석 대표의 극찬 속에 이어지는 컴백이라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4인조 위너의 더 막강해진 화력을 확인할 수 있을 컴백 관전포인트를 꼽아봤다.

# 정규2집+자작곡
위너가 다시 한 번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데뷔 때부터 직접 곡 작업을 했을 정도로 음악적으로 참여도가 높았던 위너. 위너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12트랙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웠다. 힙합부터 트랩, 발라드, 어쿠스틱 장르까지 다채로운 음악들이 위너의 감성으로 완성됐다.
위너의 자작곡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앞서 지난해 대박 히트를 기록한 곡 'REALLY REALLY'도 강승윤의 자작곡이기 때문. 위너가 직접 작업한 만큼 각 멤버들의 장점을 가장 잘 살렸을 것으로 보인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에 대해서 "인스턴트 음악이 아닌 오래 듣고, 몇 년이 지나도 찾아 듣고 싶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그 중간점을 찾기 어려웠지만 만족스럽다"라고 밝힌 바.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위너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난 정규2집이다.
# 두번째 1억 스트리밍
위너의 컴백과 함께 두 번째 1억 스트리밍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위너는 앞서 지난해 'REALLY REALLY'의 롱런 히트를 이끌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보이그룹으로는 최초로 차트인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발매 39주차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국민적인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
위너의 음악이 팬덤을 넘어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요인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4인조 재편 이후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확실한 존재감을 다진 위너이기 때문에 올해 두 번째 1억 스트리밍 곡 탄생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양현석 대표도 "매일 매일 듣게 될 앨범"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대중적 접근성도 좋을 것. 두 번째 1억 스트리밍 곡 탄생의 완벽한 조건이다.
# YG 올킬 릴레이
위너의 컴백으로 올 봄 YG 소속 뮤지션들의 연속 '올킬' 행진이 기대되고 있다. 앞서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40일 넘게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롱런을 유지했고, 또 빅뱅이 군 입대에도 신곡 '꽃 길'로 차트 올킬을 기록했던 바. 이어서 컴백하는 위너가 YG 보이그룹 릴레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자작곡으로 채운 정규2집, 대중적 인기 등 위너는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조건을 모두 갖췄다. 또 앞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양현석 대표의 안목이 위너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믿고 듣는 YG, 믿고 듣는 위너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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