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진운이 봄 감성으로 돌아왔다.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정진운의 신곡 '널 잊고 봄'이 베일을 벗었다.
'널 잊고 봄'은 정진운이 작사하고, 정진운, 신요한이 작곡한 노래로, '널 잊고 보니 벌써 봄이 왔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고 있다.

"널 잊고 보니 봄이 온다 / 하얀 눈이 녹을 때쯤 / 널 잃고 보니 봄이 온다"
2AM으로 데뷔한 정진운은 홀로서기에 나선 후 음악적 색깔을 자유롭고 역동적인 '록 감성'에 두고 있다. 지난 2016년 'WILL', 지난해 'Love is true' 등이 바로 그것.
이번 '널 잊고 봄'은 계절감이 잘 드러나는 포근한 사운드로 정진운의 감미로운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넘치는 정진운 특유의 느낌이 청량함까지 선사한다. 그야말로 '봄 시즌송'의 탄생인 셈.
뮤직비디오에서는 정진운이 연기를 선보였다. 자전거를 타고 추억을 떠올리며 생각에 빠진 모습까지 정진운의 감성을 담아냈다.
정진운은 이번 '널 잊고 봄'을 시작으로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과 / 조금 더 얇아진 옷들 /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가 / 그렇게 좋지는 않아"
"네가 좋아하는 꽃과 / 이맘때쯤 하던 약속 / 조금씩 그려지는 기억에 / 그 봄에 우리를 본다" / besodam@osen.co.kr
[사진] '널 잊고 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