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팬타지움, 중정문체와 손 잡고 ‘2on2 키즈 축구대회’ 개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03 16: 22

대한축구협회가 만든 아시아 최초의 체험형 축구테마 뮤지엄 ‘풋볼팬타지움’이 유소년 축구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그 첫 시작은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풋살대회 개최다.  
풋볼팬타지움은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풋볼팬타지움 키즈 아레나(미니 풋살장)에서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 2on2 키즈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스포츠문화 기업인 중정문체와 풋볼팬타지움의 운영사인 ㈜올리브크리에이티브 간 스포츠문화 교류 협약 체결을 기념해 열린다. 중정문체와 스켈리도가 후원하고, 풋볼팬타지움이 주관하는 어린이 축구 대회다.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 2on2 키즈 축구대회’는 아시아 축구 문화 발전에 관심을 쏟고 있는 중정문체가 풋볼팬타지움과 협력해 진행하는 첫 사업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 팀 및 유소년 클럽의 U-7 어린이 팀 등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팀 별로 4인 이상 6인 이하로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풋볼팬타지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는 풋볼팬타지움 안에 있는 키즈 아레나에서 실시하며 인근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 다목적구장은 몸을 푸는 워밍업 장소로 활용된다.  
대회는 토요일 8팀, 일요일 8팀으로 총16팀이 참여하며 A, B조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각 조 별로 조별예선 및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을 가리며, 일자별로 우승팀을 선발하기에 1위 2팀, 2위 2팀, 3위 4팀이 나온다. 경기는 전, 후반 구분 없이 10분간 진행된다. 각 팀 별로 2명이 선발 출전하고, 1실점할 때마다 실점하는 팀은 선수 1명을 교체하는 방식이다.  
상품도 푸짐하다. 참가하는 어린이 모두에게는 풋볼 팬타지움 입장권, 스켈리도 스포츠기능성의류, 아동 서적을 준다. 1,2,3위 팀 선수들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부상으로는 1위가 국가대표 키즈 유니폼, 2위가 축구공, 3위가 축구 스타킹과 정강이 보호대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측에 위치한 풋볼팬타지움은 대한축구협회가 기존의 월드컵기념관을 첨단 기술로 리모델링하여 지난 3월 개관한 아시아 최초의 체험형 축구테마 뮤지엄이다. 골키퍼, 프리킥, 슈팅 등 VR 가상체험 기술을 이용해 실제 경기장에서 경기하듯 생생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고,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 경기에 출전하는 경험도 실제처럼 즐길 수 있다.  
풋볼팬타지움은 개관한 지 1년만에 서울시 진로직업체험 교육활성화 부문에 서울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우수배움터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관광상품 실전크라우드 펀딩대회에서 스포츠분야 1위, 전체 3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교육과 관광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풋볼팬타지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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