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박세혁(28)의 1군 복귀가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김태형 감독은 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박세혁이 내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국한다"라며 "현재 일본에서 T-배팅까지는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세혁은 지난달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 허경민의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왼쪽 종아리에 공을 맞았다. 당시 큰 부상이 아닐 것으로 예상했지만, 통증이 이어져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좌측 종아리 가자미근 내측 힘줄 손상으로 밝혀져 4주 치료의 진단을 받았고, 21일 일본으로 출국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귀국한 뒤 1군에서 몸 상태를 다시 한 번 체크하고 연습 강도 등을 체크할 생각"이라며 "이후 구체적인 스케쥴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리 통증으로 지난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현승에 대해서는 "말소 기간인 열흘이 지나면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 정상적으로 훈련이 가능한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