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더보이즈가 신곡 ‘기디 업(Giddy Up)’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더보이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기디 업’을 비롯해 ‘텍스트 미 백’ 무대를 공개했다.
더보이즈는 “컴백을 하게 돼서 좋다. 신인이다 보니까 대중에 저희를 알리는 게 우선인 것 같아서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 퍼스트’는 세상에 처음 발걸음을 내딛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더 스타트’는 출발선을 넘어서 힘차게 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기디 업’은 ‘이랴!’라는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차용한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 넘버. ‘멈추지 않고 힘차게 달리자’는 메시지와 더보이즈만의 패기와 열정을 담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6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더 퍼스트(THE FIRST)’에 이어 약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데뷔 후 달라진 점으로는 “데뷔가 아닌 첫 번째 컴백인데 2018년에 저희가 발매한 첫 앨범이기도 하고 이 앨범을 저희 형들과 준비하면서 2018년에 다시 데뷔하는 이제 막 데뷔하는 심경으로 엄청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할수록 팀워크가 탄탄해지고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탄탄하게 시간을 보낸 게 가장 달라진 점이다”고 밝혔다.
동방신기가 요즘 눈여겨보는 후배로 더보이즈를 꼽은 바. 이른바 ‘동방신기픽’을 얻은 소감으로 “만나 뵙고 울었다는 이야기를 저번 쇼케이스에서 했었다. 다시 기억해주시고 언급해주셔서 기사를 보고 영광스러웠고 깜짝 놀랐다. 같이 활동하게 된다면 다시 한 번 찾아 뵙고 정식으로 찾아 뵙고 싶다. 동방신기 선배님이 말씀해주신 만큼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활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에 있다.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활은 병원 진단 결과 전문의로부터 '후 경골근 기능부전'이라는 소견과 함께 '수술 후 약 3개월간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멤버들은 “수술은 잘 됐다고 들었고 활 표정을 보니까 아쉬움으로 가득 차 있지만 컨디션은 많이 좋은 것 같다”며 “11인 버전의 안무도 있고 12인 버전의 안무도 있어서 함께 하는 대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고 알렸다. 활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재활 훈련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기디 업’을 비롯해 인트로 곡 ‘더 스타트’, ‘텍스트 미 백’, ‘저스트 유’, ‘백 투 유’, ‘겟 잇’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