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정상호(36)와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31)가 선발 마스크를 쓰고 맞대결을 펼친다.
LG와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MY CAR 신한은행 KBO리그' 팀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LG는 헨리 소사,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 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정상호와 양의지가 각각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정상호는 유강남에 이어 백업포수로 나서고 있지만, 지난달 27일 넥센전에서 소사와 함께 나와 6이닝 3실점(2자책) 호투를 이끌었다. 류중일 감독은 "전담 포수는 아니다. 다만, 지난 경기 결과가 좋았던 만큼 오늘도 정상호가 선발로 나선다. 또 유강남의 체력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양의지가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양의지는 지난 1일 수원 KT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선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이기도 하고 전날 파울 타구에 맞았던 만큼 관리해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안익훈(중견수)-김현수(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아도니스 가르시아(3루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오지환(유격수)-정상호(포수)-강승호(2루수). 선발 투수 헨리 소사.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지미 파레디스(우익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 선발 투수 유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