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후 꼭 1년만이다. 그룹 위너가 두 번째 전성기를 맞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위너가 4일 오후 6시 정규2집 '에브리데이(EVERYD4Y)'로 컴백한다. 데뷔앨범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위너의 자작곡을 채워진 풍성한 트랙리스트를 자랑하고 있다. 앨범 타이틀처럼 '매일 매일 듣게 될 곡'이라는 자신감으로 두 번째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시기가 좋다. 올해 아이콘과 빅뱅이 연속으로 음원차트 올킬과 롱런 히트를 기록하면서 YG 뮤지션들의 컴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이다. 위너가 YG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서면서 대박의 기운을 이어갈 전망.
무엇보다 4월 4일은 지난해 위너가 컴백했던 날과 같은 날이다. 위너는 지난해 4월 4일 '릴리 릴리(REALLY REALLY)'를 발표해 차트인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대박을 터트린 바. 정확히 1년 후 컴백을 결정하면서 지난해의 좋은 기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믿고 듣는 위너의 공식을 완성하길 기대된다.
이번에도 위너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릴리 릴리'는 강승윤의 자작곡으로, 위너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낸 곡이다. 기존 YG 스타일과는 또 다른 위너만의 감성을 살리면서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위너 스타일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이들의 음악에 대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에브리데이'는 강승윤과 송민호 작사와 작곡에,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하며 멤버들의 참여도를 높인 곡이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잡고 위너의 개성을 녹여낸 곡. 세련된 멋이 담겨 위너스럽지만 또 새로운 느낌의 곡이 예고되고 있다. 위너가 대중적인 인기까지 얻고 있는 만큼, 자작 타이틀 '릴리 릴리'에 이은 '에브리데이'의 롱런 흥행도 기대된다. 곡 제목처럼 '매일 매일 듣게 될 곡'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앨범을 자작곡으로 채운 위너는 완전체 곡들뿐만 아니라 송민호의 자작곡이자 솔로곡인 '손만 잡고 자자'를 수록해 다양성을 더했다. 강승윤과 송민호, 이승훈은 12트랙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돌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실히 다질 예정.
지난해에 이은 대박 흥행이 기대되는 것뿐만 아니라 프로듀싱도 가능한 뮤지션으로서의 성장도 기대되는 위너의 컴백이다. 올 봄 가요계를 다시 위너 천하로 완성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