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31, SK)이 2경기 연속 폭발하며 지난 시즌 홈런왕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최정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4회 1사 1,2루 상황에서 KIA 박정수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5호 홈런이다. 최정은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에서 한 경기 3홈런을 치며 페이스를 바짝 끌어올린 바 있다.
박정수의 117km 커브를 그대로 넘겼다. 이날 박정수의 커브가 맹위를 떨친 상황이었지만 최정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SK는 9-3으로 크게 달아났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