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홈런공장 풀가동’ SK, KIA 상대 4회까지 5홈런 폭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03 20: 07

인천의 홈런공장은 오늘도 돌아간다. SK가 물오른 장타력으로 KIA 마운드를 좌절시키고 있다.
SK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 중인 KIA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만 홈런 5방을 터뜨리며 12-3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3월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최정이 홈런이 3방을 몰아치는 등 홈런 6개를 때렸던 SK는 이날도 엄청난 홈런 폭격을 가하고 있다.
SK는 1회 김주찬, 3회 안치홍에게 홈런포 하나씩을 맞았으나 이를 몇 배로 갚았다. 1회 로맥이 KIA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날린 것에 이어, 김동엽이 곧바로 가운데 담장을 넘겨 이날 경기의 첫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4회에는 홈런 세 방이 나왔다. 1사 1,2루에서 ‘공장장’ 최정이 잘 던지던 박정수를 두들기는 좌월 3점 홈런을 때렸고, 2사 후에는 정의윤과 최승준이 각각 문경찬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포를 때렸다. 이날 경기 SK의 두 번째 연속타자 홈런.
SK는 가공할 만한 홈런의 힘을 앞세워 4회 현재 12-3으로 앞서 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