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오른손 중지 물집 부상까지...4이닝 5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03 20: 15

넥센 선발 신재영이 물집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신재영은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초반 실점이 많았다. 결국 4이닝까지 5실점한 뒤 오른손 중지 물집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신재영은 2회 1사 후 이진영의 타구를 2루수 김지수가 백핸드로 잡으려다 공을 떨궜다. 기록은 내야 안타. 이후 2사 1,3루가 됐고, 이해창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황재균, 이진영, 윤석민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허용했다. 4회에는 수비 불안도 있었다. 2사 2루에서 강백호가 친 타구는 우익수쪽 뜬공, 그러나 우익수 초이스가 달려나오다 낙구지점을 지나쳤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0-5가 됐다. 
신재영은 4회를 마친 후 5회 조덕길로 교체됐다. 4회 도중 마운드에서 손가락 물집을 체크했고, 터지는 바람에더 이상 공을 던질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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