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종훈, QS 앞두고 서동욱에 헤드샷 퇴장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03 20: 34

SK 박종훈이 퀄리티스타트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박종훈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앞선 6회 2사 1,2루 상황에서 강제 강판됐다. 서동욱과의 승부에서 머리에 공을 맞혔다.
고의성은 없어 보이는 구종이었다. 위로 솟구치는 직구였는데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며 서동욱의 헬멧을 강타했다. 주심은 곧바로 박종훈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박종훈은 서동욱에게 미안하다는 듯 얼마간 타석을 응시하다가 주심의 명령에 따라 덕아웃으로 향했다. 12-3으로 넉넉하게 앞서 있는 상황이라 승리투수 요건에 해가 되지는 않았다.
두 번째 투수 정영일이 이범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 박종훈은 이날 5.2이닝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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