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더보이즈가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그룹 더보이즈가 신곡 ‘기디 업(Giddy Up)’으로 가요계를 또 한번 달굴 전망이다.
더보이즈는 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컴백쇼 'THE START'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타이틀곡 ‘기디 업’은 ‘이랴!’라는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차용한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 넘버. ‘멈추지 않고 힘차게 달리자’는 메시지와 더보이즈만의 패기와 열정을 담았다. 이날 '소년'으로 오프닝을 연 더보이즈는 ‘기디 업’과 ‘저스트 유’ 등을 열창하며 한층 성장한 실력을 입증했다.

더보이즈는 "저희 멤버 모두가 아트디렉터 및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그것이 제일 특별한 것 같다. 케빈이 제일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했다.
케빈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리가 직접 사진촬영을 했다. 구성도 직접 맡았다. 멤버들끼리 의견을 내면서 회의도 많이 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6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더 퍼스트(THE FIRST)’에 이어 약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더보이즈는 "빨리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활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에 있다.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활은 병원 진단 결과 전문의로부터 '후 경골근 기능부전'이라는 소견과 함께 '수술 후 약 3개월간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다.
케빈은 "며칠 전에 병원에 들렀다. 수술을 마치고 나서 활을 만났다. 수술은 잘 됐다고 들었다. 활 표정을 보니 아쉬움으로 가득차 있었다. 다행히 컨디션은 좋은 것 같다. 하루 빨리 회복해서 함께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더보이즈는 대세 그룹으로 올라선 만큼 최근 마카오 국제 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영훈은 “영화제는 처음이라 엄청 떨렸다. 같이 무대에 섰는데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했다. 그리고 큰 무대인만큼 좋은 경험이 됐다"고 털어놨다.
주학년은 “마카오에 여러 번 가봤는데 다시 한 번 가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앞으로 더 큰 공연장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더보이즈는 자신들의 매력을 꼽기도 했다. 주학년은 "더보이즈의 매력은 유니크다. 말그대로 유니크하다"라고 말했고 케빈은 "우리의 매력은 팔레트다. 한 판에 열두가지 물감이 있으면 여러가지 색깔이 나오지 않냐. 우리도 마찬가지다"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더보이즈는 "2018년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며 "팬클럽 이름도 정했다. '더비'라고 지었다. 더보이즈의 비타민이라는 뜻이다. 비타민에 힘입어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기디 업’을 비롯해 인트로 곡 ‘더 스타트’, ‘텍스트 미 백’, ‘저스트 유’, ‘백 투 유’, ‘겟 잇’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