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레전드' 송병구-도재욱, 16강 탈락....장윤철, 도재욱 꺾고 8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03 21: 13

프로토스 레전드 '사령관' 송병구와 '괴수' 도재욱이 ASL 시즌5서 16강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장윤철이 도재욱을 봉인시키면서 AS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송병구와 도재욱은 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5' 16강 B조서 패자전과 최종전서 패배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일장과 장윤철이 B조 8강 진출자가 됐다. 
패자전서 만난 두 레전드의 대결에서는 도재욱이 웃었다. 도재욱은 기막힌 셔틀-리버 드롭으로 송병구의 일꾼을 폭사시킨 뒤 자원력의 차이로 송병구를 제압했다. 

하지만 송병구를 울린 도재욱도 장윤철에게 무릎을 꿇었다. 도재욱은 회심의 다크템플러 러시를 준비했지만 이를 간파한 장윤철이 도재욱의 입구를 막아버리면서 진출 자체를 봉쇄했다. 
도재욱이 셔틀로 병력을 외곽으로 실어나르면서 입구 돌파를 시도했지만 피해만 누적됐다. 가까스로 역언덕 입구를 통과했지만 병력 차이가 극심했다. 도재욱은 남은 병력을 모두 잃으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5 16강 B조
1경기 조일장(저그, 1시) 승 [트렌지스터] 도재욱(프로토스, 5시)
2경기 송병구(프로토스, 9시) [트렌지스터] 장윤철(프로토스, 5시) 승
승자전 조일장(저그, 1시) 승 [제3세계] 장윤철(프로토스, 7시)
패자전 송병구(프로토스, 7시) [제3세계] 도재욱(프로토스, 1시) 승
최종전 도재욱(프로토스, 11시) [글래디에이터] 장윤철(프로토스,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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