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13년만의 평양공연 비하인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03 21: 14

한밤이 평양공연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13년만의 평양공연에 대해 다뤘다.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출국 전 윤도현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기대도 많고 걱정도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준비를 했는데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알리는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조용필 선배님 외에 다른 선배님들과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조용필은 "낯설지는 않다. 여러 가수하고 같이 가니까 더욱더 즐겁고 좋다. '그 겨울의 찻집' '꿈'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 등을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드벨벳은 "먼저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가게 되어서 영광이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남측 예술단 윤상 음악감독은 "공연 제목 '봄이 온다'처럼 한반도에도 평화의 봄이 오는 염원을 담아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1500명의 관객과 함께 남측예술단의 평양공연이 펼쳐졌다. 서현의 사회로 이선희 백지영 레드벨벳 조용필 등의 뜨거운 무대가 열렸다. 
 
공연 후 레드벨벳은 "북측에 계신 많은 분들이 호응을 엄청 잘해주셨다. 박수를 많이 쳐주셨다. 들어가고 나서도 박수를 쳐주셔서 마음이 조금 이상했다"고 밝혔다. /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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