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꿀케미” ‘히든트랙’ 루나X퍼센트X유용민, 2018 꽃길 예약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03 21: 23

루나와 퍼센트, 유용민이 2018년 첫 히든트랙넘버V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Hidden Track No.V 루나X유용민X퍼센트 체크아웃라이브’가 방송됐다.
2018 히든트랙넘버V의 첫 키맨 루나와 라커 유용민과 퍼센트가 지난 2월 체크인 라이브 이후 2달 만에 다시 무대에서 만났다. 또 다른 키맨인 레드벨벳 웬디는 북한에서 열리는 남북합동공연에 참석해 이날 공연에는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다.

체크인 라이브 이후 두 달 동안 곡 작업과 팬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는 두 사람은 특히 연기에도 처음으로 도전했다. 웹드라마 ‘연애포차’에 출연한 유용민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젬베를 치는 버스커로 등장한 퍼센트는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루나 역시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5월 시작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준비를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루나는 “올해 자작곡을 많이 발매를 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곧 루나의 세 번째 자작곡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히든트랙 이후 달라진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퍼센트는 “많은 팬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예전에는 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 있을까 없을까 했는데 V라이브를 통해 팬 분들을 만나면서 성격도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관리를 더 신경써서 하게 됐다는 유용민은 “루나 선배님이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목 관리 등에 대해서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많이 관리를 하고 있다”며 “또 네이버에 이름을 치면 프로필이 나오더라. 더욱더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다. 좋은 노래는 물론이고 간혹 가다 연기도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 준비도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더 좋은 문화예술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리 공개된 각자가 작업한 히든트랙을 공개했다. 퍼센트는 ‘Blooming’이라는 곡에 대해 “깊은 의미가 있는 노래다. 설 연휴 때 밴드 멤버들과 함께 이틀 만에 완성을 했다. 밴드로서 처음 들려드리는 노래라 의미가 깊다. 그냥 4월 달에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생많았어’를 작업한 유용민은 “동료나 형님들 친구들 가족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던 이야기였던 것 같다. 평소에는 오글거려서 ‘고생많았어’라고 얘기 못하지 않나. 지금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노래 들으시면서 같이 공감하고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자작곡과 다양한 커버 무대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잡았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의 곡 ‘Weekend’와 ‘Nobody Knows’를 함께 부르며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유용민은 “음원이 대중에게 전달되기까지 과정이 얼마나 고된지도 알게 됐고 그 안에 아티스트의 많은 고민들이 들어있다는 것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고 퍼센트는 “저에게 히든트랙은 소통이었던 것 같다. 새로운 시작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R&B만 했었는데 제가 좋아하던 음악도 써서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좋은 시작이 되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밝혔다.
키맨 루나 역시 “오랜만에 MC를 맡게 되었는데 멋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을 듣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두 분 다 좋은 음악을 하고 있고 잘 하고 있어서 앞으로 두 사람의 음악을 기다리는 1순위 팬이 됐다. 다음 히든트랙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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