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이정후, 152경기 연속 출장에서 중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03 21: 28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이정후(넥센)의 연속 출장 기록이 멈췄다. 
이정후는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가 주말 삼성전에서 2루 도루를 하다 손가락을 살짝 삐끗했다.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강한울의 다리에 부딪혀 다쳤다. 손가락이 부은 상태라 오늘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수비나 혹은 대타로 1타석 정도는 가능하다고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지난해 신인으로 데뷔해 144경기 전 경기를 출장했다. 선발로 나가지 못했을 때는 경기 후반 백업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이날도 경기 후반 기회가 되면 교체 출장이 기대됐다. 그러나 넥센이 초반부터 끌려가면서 기회가 오지 않았다. 대타로는 7회 허정협, 8회 김태완이 나섰다.
이로써 개막 후 8경기 모두 출장한 이정후는 시즌 9번째 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152경기 연속 출장에서 멈췄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