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넥센, 떠나 보낸 금민철-윤석민에 당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03 21: 30

넥센이 팀을 떠난 옛 동료에 당했다. 
넥센은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1-7로 완패했다. 1회 무사 1,3루 찬스와 중반 추격할 수 있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찬스를 무산시켰다. 
KT 마운드의 금민철을 공략하지 못했고, 타선의 윤석민에게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윤석민은 지난 시즌 중반 넥센에서 KT로 트레이드됐고, 금민철은 시즌 후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KT로 이적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금민철은 위기를 슬기롭게 모면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2경기에서 2승을 기록했다. 유인구에 넥센 타자들의 방망이가 참지 못하고 많이 나왔다. 커터처럼 들어가는 직구의 위력도 괜찮았다.
이날 6번타자로 출장한 윤석민은 3-0으로 앞선 3회 2사 1,3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5회에는 1사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조덕길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친정팀 공략에 앞장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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