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봉태규 "'리턴' 마지막 촬영 후 눈물‥큰 사랑 감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03 21: 31

봉태규가 '리턴'으로 예상치 못한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드라마 '리턴'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봉태규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리턴' 김학범 최고의 악행 장면에 대해 "꽃다발로 때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학범이라는 인물에 대해 "사이코패스 느낌이 아니라 여리다고 생각했다. 드라마 속에서 제일 많이 운다"고 말했다. 
마지막 촬영에 대해 "분장을 지우고 집에 있는데 기분이 좋은 것도 있고 안심이 되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원래 끝나면 끝인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 한때는 일 많이 했지만 리턴 하기 전에는 많이 찾아주는 배우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가족에 대해 "아내를 만나고 나서 뽐내고 싶잖아요. 내가 제일 잘하는걸로. 내가 잘하는게 뭐지? 그때부터 연기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생겼다"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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