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히든트랙②] 北달군 웬디X 홍대 달군 퍼센트, '블루밍' 할 매력 뿜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04 07: 30

 ‘히든트랙넘버V’ 첫 번째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첫 생방송, 버스킹, 음원 발표까지 숨가쁜 두 달을 보낸 퍼센트는 한층 성숙했다. 그리고 그를 든든하게 지지하고 응원해준 것은 키맨 웬디였다.
지난 3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루나X퍼센트X유용민 히든트랙넘버V 체크아웃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이날 생중계는 서울시 홍대 근처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퍼센트와 유용민은 히든트랙 '블루밍'과 '고생많았어'를 비롯해서 미발표곡을 라이브로 불렀다. 
‘히든트랙넘버V’는 8주간 키맨과 라커 두 팀이 V라이브를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한 곡의 음원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2월과 3월의 키맨은 레드벨벳 웬디와 에프엑스 루나가 맡았다. 웬디와 루나는 지난 2월 6일 진행된 ‘히든트랙넘버V 체크인 라이브’를 통해서 두 사람을 만났다. 웬디는 퍼센트와 팀을 이뤘고, 루나는 유용민과 팀을 이뤘다.

웬디는 네이버뮤직 뮤지션리그에서 활동하는 퍼센트를 라커로 선택했고, 두 사람은 ‘히든트랙넘버V’를 통해 만났다. 웬디와 퍼센트는 체크인 라이브에서도 뛰어난 호흡을 보여줬다. 웬디는 퍼센트에 대해 “자꾸만 보고 싶은 뮤지션”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센트의 히든트랙 ‘블루밍’을 통해 음악적인 역량을 마음껏 드러냈다. ‘블루밍’은 그의 가장 든든한 음악적 동지인 더 퍼센트 밴드와 함께 완성한 곡이다. 따스한 봄을 반기는 달달한 가사와 기운 넘치는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날 라이브 무대에서 퍼센트는 ‘히든트랙넘버V’를 통해 20여년 만에 연락이 된 어머니를 위해 쓴 미발표곡 ‘멍’도 공개했다. 담담하게 곡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은 퍼센트는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같은 곡이다”라고 말 한뒤에 애틋하게 ‘멍’을 불렀다.
체크인 라이브에 함께 했던 웬디는 '남북평화협력기원 남북합동공연-봄이 온다'에 참석하기 위해서 지난달 31일 평양으로 향했다. 웬디는 평양으로 가기 하루 전 퍼센트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담아 라커들을 방문해서 응원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까지 이어진 ‘히든트랙넘버V’는 세상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싱어송라이터들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2018년 첫 주자 웬디와 퍼센트는 최고의 시작이었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V라이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