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홈런-타점 선두’ 김동엽, “지금의 감 잃지 않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03 21: 41

김동엽(28)의 잠재력이 대폭발하고 있다. 또 홈런 두 방을 신고하며 홈런 부문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동엽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5번 좌익수로 나서 대포 두 방을 때렸다. 3-1로 앞선 1회에는 KIA 선발 이민우의 포크볼을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시즌 5호)을 터뜨렸다. 이어 12-3으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문경찬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 4홈런, 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08을 기록 중이었던 김동엽은 이날 경기 종료 시점에서 홈런과 타점 부문 모두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동엽은 경기 후 “KIA도 방망이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끼리 경기를 준비하면서 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홈런 2개를 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 지금의 감을 잃지 않고 계속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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