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의 맛있는 인생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는 먹방으로 전생기를 맞은 뮤지션 돈스파이크의 삶이 공개됐다. 돈스파이크는 21살에 가장이 된 사실을 공개하며 "대학교때 아버지 사업이 망했다. 그때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18년째 병원에 누워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죽을 만큼 힘들었다.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정신과 치료도 오래 받았다. 인생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인생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나는 가수다'에 이범수의 편곡자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전까지 김민수라는 본명을 사용했지만, '나가수' 이후 돈스파이크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돈스파이크라는 이름은 외국인 기타리스트가 지어준 거다. 강해 보이는 이름 없냐고 했더니 돈스파이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말했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먹방 인생이 공개됐다. 그는 "일주일에 3번 정도 마트에 간다. 마트에 가는 시간이 제일 즐겁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두 손 가득 장을 봤고, 엄마는 "두 사람만 먹을 건데 왜 이렇게 많이 사왔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돈스파이크는 이날 후배들과 캠핑을 즐겼다. 그는 돈스파이크 표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그는 "캠핑에 가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웬만한 스테이크집 못지 않은 요리로 감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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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람이 좋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