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6타점' 송광민, "아직 경기 많이 남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4.03 22: 53

한화 송광민이 팀을 4연패 늪에서 구해냈다.
송광민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5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1회 적시타, 3회 만루홈런, 5회 쐐기 적시타로 6타점을 몰아치며 한화의 17-11 승리를 이끌었다.
6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 경기 후 송광민은 "개인 최다 6타점인 것을 알고 있어 욕심을 냈지만 넘지 못했다"며 웃은 뒤 "팀이 4연패 중이었지만 아직 많은 경기를 한 것이 아니다. 투수들과 같이 힘을 낸다면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고 희망을 잃지 않았다.

이어 송광민은 "캠프 때부터 자신 있게 삼진 먹더라도 내 스윙을 하다 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시즌 3홈런을 쳤지만) 홈런 타자가 아니라 개수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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