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에서 시현이 신성우의 내연녀인 전미선을 밝혀내겠다고 선언했다.
3일인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시현(우도환 분)이 영원(전미선 분)이 태희(박수영 분) 母란 사실을 모른 상태로, 석우(신성우 분)에게 경고했다.
이날 수지는 세주(김민재 분)의 아지트를 함께 거닐면서 포장마차로 이동했다. 이때 포장마차 안에서 다정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영원과 석우를 목격한 것.
수지는 영원을 보자마자 태희(박수영 분)의 母란 사실을 기억해냈고, 시현(우도환 분)의 아버지인 석우의 불륜 관계를 알곤 충격에 빠졌다.
다시 만난 영원과 석우의 관계는 깊어졌다. 석우는 영원과 데이트하던 중 추억이 깃든 골목들이 모두 변해있자 "난 안 변했다"면서 "헤어지지 말자, 잠적하지도 마라"며 다시 한번 확고한 마음을 전했다.
영원은 석우의 품에 안겨 "한 동안 이 향기 찾으러 백화점 찾아다녔다. 이 향기라도 있으면 살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내 남편 처음 만났을 때 쓰시는 향수가 뭐냐고 내가 먼저 말 걸었다, 헤어지고 나니까 그 사람한테 미안하다"며 역시 못잊었던 지난 기억들을 전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다.
시현은 수지로부터 석우가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 들었다. 자신의 엄마를 그렇게 만든 첫사랑임이 틀림 없다고 직감이 온 시현,마침 석우는 시현에게 조심히 살라 엄포를 두며 경고했다.
시현은 "친손주 아닌거 말해버릴까 불안한 거냐"며 운을 떼면서 "아버지가 지금 만나는 그 여자 결국 엄마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군지 알아야겠다, 아버지야말로 조심하셔라"면서 석우를 자극했다.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는 석우에게 시현은 "첫사랑을 못 잊어 다시 만나는 사실을 언론들이 알면 얼마나 재밌겠냐, 어떻게든 그 여자 알아내겠다"고 쐐기를 박았고, 석우는 "쓸데 없는 짓 꾸미지마라 너와 내 사이 공개해버릴 수 도있다 손해보는 건 너다"며 그런 시현에게 압박을 가했다.
그럼에도 영원을 향한 석우의 사랑을 계속됐다. 전시회 준비하는 영원을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이때, 두 사람의 관계 때문에 母인 미리(김서형 분)의 경영입지가 흔들리며 여론의 질타를 받자, 일부러 전시회 손님을 가장해 영원을 찾아갔다. 일부러 석우와 미리의 약혼발표 기사를 노출시킨 것. 석우에게 또 한번 배신감으로 가득 찬 영원은 "세상 사람들 다 아는 거 다 몰랐다"면서 석우의 연락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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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대한 유혹자'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