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유벤투스 부폰, "호날두, 평소의 호날두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04 06: 58

"호날두는 평소의 호날두였다".
유벤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0-3으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8강이었지만 폭발했다. 경기력이 기대 이상이었다.

유벤투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경기 후 "호날두가 최고였다고?"라고 반문한 뒤 "아니다. 평소의 호날두였다.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하는 건 마라도나와 펠레를 비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부폰은 "우리는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최고의 상대를 만났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또 부폰은 "4강 진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고, 정말 부끄럽다. 하지만 상대팀을 축하해줘야 한다. 확실히 더 강한 면모가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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