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거의 불가능해졌다".
유벤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0-3으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8강이었지만 폭발했다. 경기력이 기대 이상이었다.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는 대단한 팀이다. 그들은 지난 4년동안 3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며 "3번째 골이 아쉽다. 2차전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4강 진출이 거의 불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이어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부폰과 키엘리니가 실수를 했다. 그리고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서 훌륭한 골을 넣었다. 우리는 60분까지 큰 찬스를 많이 내주지 않았다. 우리는 3골 모두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이러한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운도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알레그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디발라가 퇴장당하기 전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0-2로 끝냈어야 했다. 지금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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