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동양판타지 다음은?"..빅스, 콘셉트돌의 귀환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04 10: 02

 보이그룹 빅스가 또 한 번의 역대급 변신에 나선다.
빅스는 오는 17일 오후 정규 3집 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를 발매하고 가요계 컴백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도원경' 이후 약 11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 앞서 빅스는 '도원경'을 통해 '콘셉트돌'로서의 위엄을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2017 MBC 가요대제전' 시상식에서 선보인 무대가 화제가 되면서 음악방송에 강제 진출은 물론,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픽'도 받았다. 지난 2월 5일 오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 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서 K팝 그룹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확실한 콘셉트와 탄탄한 실력이 있다면 언제나 '역주행'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였다.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동양 판타지에 이어 빅스가 선보일 콘셉트에 쏠리는 기대감은 어쩌면 당연한 흐름이 됐다. 늘 누군가 쉽게 도전하지 못할 독특한 콘셉트를 음악은 물론 의상부터 안무까지 녹여내 선보여왔던 바.
이번 새 앨범 '오 드 빅스'는 2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 더욱 빅스의 색깔을 진하게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에는 개별 및 단체 오피셜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로 뒤엉킨 구도와 아련한 눈빛들로 빅스의 유혹이 시작됐음을 가늠케 한다.
이로써 컴백 골든 위크에 돌입한 빅스는 오는 9일 트랙리스트 공개, 14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15일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에 이어 17일 신보 발매까지 화려하게 컴백을 맞이할 계획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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